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39

자, 호는 뭐하는 이름일까? 옛날 한국, 중국의 사람들을 보면 이름이 많았다. 아명, 휘, 자, 호 등이 있었는데, 옛사람들은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이 신성한 것으로 남이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것을 예의에 어긋나는 것으로 생각했다. 복잡해 보이는 아명, 휘, 자, 호 등의 이름은 어떻게 다른 것인지 알아보자. 삼국지를 보면 유비, 관우를 또 다른 이름으로 유현덕, 관운장으로 지칭하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비슷하게 세종대왕의 이름은 세종이 아니다. 왜 이렇게 이름이 많을까? 또 이러한 이름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 관명(官命, 이름) : 태어나면 부모 또는 조상이 이름을 지어주게 되는데 그 이름 그대로 호적에 올리면 관명이 된다. 이름이 두 개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 태어나서 성인이 될 때까지 아이에게 지어 부르는 이름으로 호적에.. 2023. 6. 2.
와인의 기초 우리나라에도 와인을 즐기는 인구가 날로 늘고 있다. 단순한 술이나 음료를 넘어 일상 문화와 건강 생활의 일부분이 되고 있는 와인은, 요새 길거리에 전문점도 많이 생기고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을 정도로 그 저변이 확대됐다. 이번 글에서는 어디 가서 와인 얘기하면 알아는 들을 정도로 짤막하게 와인에 대한 기초를 얘기해 보고자 한다. 와인의 종류 와인은 포도즙을 발효시켜 만든 술로 크게 '포도의 품종'과 '제조 과정'에 따라 구분된다. 와인의 색깔에 따른 구분 와인은 크게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으로 나뉜다. 레드 와인은 포도즙과 씨를 함께 발효시켜 만든 와인으로 색깔이 짙고 탄닌감이 강한 반면, 화이트 와인은 포도의 씨를 제거하고 포도만 발효시켜 만든 와인으로 색깔이 연하고 탄닌감이 적은 특징.. 2023. 4. 12.
면도날은 왜 무뎌지는 걸까 면도날은 강한 금속이고 수염은 그보다는 훨씬 강도가 약한데 왜 면도를 하다 보면 면도날이 무뎌지고 이가 빠지게 되는 것일까? 면도날은 부식에 강한 강철 합금인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들어지며 날끝을 아주 날카롭게 갈아내어 만든다. 면도날을 현미경으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면도날이 일직선으로 일정하지 않을 수 있는데, 면도날의 미세구조가 균일하지 않을 경우 그 사이에 틈이 생기고 이 벌어진 틈 사이로 털이 파고들면서 날 구조가 더욱 허술해지고 이가 빠질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면도날을 오래 사용하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면도 전 면도날을 뜨거운 물에 불린다. 수염 역시 따듯한 물에 불린다. 면도크림을 쓴다. 면도크림이 윤활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오염물이 면도날에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잘 .. 2023. 4. 12.
위스키의 기초 이제는 젊은 세대들도 즐겨 마시는 위스키. 위스키에 대한 기초 몇 가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위스키 개요 위스키는 맥아*나 곡물을 주원료로 당화 -> 발효 -> 증류의 과정을 거쳐 만든 술이다. * 맥아 : 보리에 싹을 살짝 틔워 말린 후 볶아낸 것. 위스키의 구분 위스키는 원료에 따라, 생산지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원료에 따른 구분 위스키는 원료에 따라 크게 몰트 위스키, 그레인 위스키, 블렌드 위스키로 나눌 수 있다. 몰트 위스키는 보리의 맥아만 가지고 만들어지며 공정 도중에 피트탄 (peat, 완전히 탄화하지 못한 석탄의 일종)으로 연기를 쐬여서 만들기 때문에 독특한 연기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그레인 위스키는 몰트 위스키와 달리 보리 외에도 옥수수, 호 등의 곡류를 사용하여 만들어지며 덜 짭.. 2023.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