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호는 뭐하는 이름일까?
옛날 한국, 중국의 사람들을 보면 이름이 많았다. 아명, 휘, 자, 호 등이 있었는데, 옛사람들은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이 신성한 것으로 남이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것을 예의에 어긋나는 것으로 생각했다. 복잡해 보이는 아명, 휘, 자, 호 등의 이름은 어떻게 다른 것인지 알아보자. 삼국지를 보면 유비, 관우를 또 다른 이름으로 유현덕, 관운장으로 지칭하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비슷하게 세종대왕의 이름은 세종이 아니다. 왜 이렇게 이름이 많을까? 또 이러한 이름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 관명(官命, 이름) : 태어나면 부모 또는 조상이 이름을 지어주게 되는데 그 이름 그대로 호적에 올리면 관명이 된다. 이름이 두 개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 태어나서 성인이 될 때까지 아이에게 지어 부르는 이름으로 호적에..
2023. 6. 2.